입문소설1 죽음 1-2,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두 인격 유명 추리소설 작가 가브리엘 웰즈그는 아침에 일어나 몸 상태가 평소와 다른 것을 느낍니다. 병원을 찾은 그는 대기석 맞은 편에 앉은 편두통을 앓는 여인과 대화를 나눕니다.가브리엘 : 나는 후각 손실 때문에 왔어요. 냄새를 지각하는 능력을 상실하는 병 있잖아요. 여인 : 에이, 그게 아닌데요...웰즈는 일면식도 없었던 사람이 확신에 찬 말을 내뱉는다는 게 참 기가막혔지만 굳이 반박하지 않습니다. 왜냐하면 자신도 자신의 증상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죠.온 몸에 아무런 감각이 느껴지지 않습니다. 추위도 더위도, 바늘에 손이 찔렸을 때 따끔거리는 통증조차 느껴지지 않은 완전한 무감각의 상태. 그렇습니다. 그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습니다. 소설은 이 한 질문으로 시작합니다.그가 병원에서 마주친 여인은 .. 2020. 7. 16. 이전 1 다음